불편한 기계식 대신 일반 주차장…
옥상엔 정원…
층간소음 저감…
[ 김진수 기자 ] 서울 역삼동에 있는 D오피스텔은 일반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고 옥상에 주민전용 휴게공간도 갖춰 입주민들이 강남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27㎡ 매매 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인근 기계식 주차 오피스텔 전용 26㎡보다 2000만원가량 비싸다.
소형 오피스텔들이 자주식 주차(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 옥상정원 등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이런 특화시설은 공실률을 낮춰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는 촉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분양 중인 ‘수지 e편한세상 시티’ 오피스텔은 입주자가 직접 주차하는 공간을 마련해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파트에만 적용됐던 200만화소의 CCTV(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건 물론이고 층간소음 차단 마감재도 적용한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서 공급하는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1000실이 넘는 대단지(1255실)임에도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짓는 ‘래미안 용산SI’에 도심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자주식 주차장을 들인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도 자주식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하 1층엔 1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영화관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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