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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 대학 졸업 축사, "세상의 중심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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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대학 졸업 축사를 통해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삶을 개척하라"고 강조했다. 17일 미국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조지워싱턴대 졸업식에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는 6000명의 졸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팀 쿡의 연설이 20분간 이어졌다. 쿡은 고(故) 스티브 잡스의 일화를 들어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애플를 통해 사람들의 꿈을 이루고,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었는지를 소개했다.

쿡은 불의에 대항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위해 맞서 싸우라고 충고했다. 팀 쿡은 "16살에 워싱턴 DC를 처음 방문, 당시 주지사였던 조지 윌리스와 악수를 나눴다" 며 "겉으론 내색을 안했지만 자신의 신념에 배신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윌리스 주지사는 1960년대 흑인들을 백인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게 막는 등 철저한 인종차별주의자였다.

그는 또 마틴 루터 킹을 언급, "마틴 루터킹 목사는 윌리스 주지사의 잘못된 가치에 대항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워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치와 행동력을 가지고 있는 애플이 세상을 바꿨듯 개개인도 세상?바꿀 수 있다" 며 "세상의 중심에 서서 세상을 변화시켜보라"고 응원했다.

미국 졸업 시즌인 5월을 맞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졸업식 연자로 등장하고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은 버니이나공대 졸업식에서 연단에 설 예정이다. 바이오벤처 기업 테라노스의 젊은 CEO 엘리자베스 홈자는 31세의 나이로 페퍼다인대 졸업생들 앞에 선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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