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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동네서점과 도서구입 '우선구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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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섰다.</p>

<p>구는 19일 지역내 동네서점 조합인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 협동조합' 과 도서구입 우선구매 협약을 맺는다고 18일 밝혔다.</p>

<p>구는 올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도서 구매예산 1억원을 조합 도서 우선구매 형태로 지원하는 것.</p>

<p>구는 도서정가제 시행 6개월이 지난 지금, 강동구에 16개 동네서점이 영업 중이지만 지역도서관 자료구입 입찰 등 운영에 있어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p>

<p>이에 구는 지난 3월 지역서점주와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동네서점들은 지난 4월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p>

<p>동내서점 협동조합 곽이원 조합장은 "월 100만원도 되지 않는 수입으로 모두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었다"며 "구청이 협동조합이란 대안을 제시해 마지막 각오로 뜻을 모아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말했다.</p>

<p>구는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도서 납품 역량을 고려하여 매년 지원 금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구 관계자는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서점 협동조합과 같이 지역 서점주들이 모여 만든 순수한 협동조합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네서점도 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는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유지해갈 계뮌甄?고 말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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