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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보듬는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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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p>#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최모 씨(43)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1대1 결연을 맺고 있는 북한이탈 여성이다. 최씨의 딸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중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딸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 씨의 사연을 들은 유덕열 구청장은 구청 차원에서 자퇴한 딸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을 받으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등 서울 생활에 꾸준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p>

<p>17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최씨와 비슷한 사연을 가진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보듬는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p>

<p>구는 지난 2013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 지원 지역,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p>

<p>구는 올해에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주민들과 교류하며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한마음 송년회, 역사문화탐방, 전통음식체험, 제빵 봉사활동, 명절 함께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p>

<p>또한 현재 50여건 내외에 이르는 희망의 1대1결연 사례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특히 오는 29일 청량리역 광장에서는 북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품을 소개하는 '북한 장마당 재연행사'가 펼쳐져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보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p>

<p>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곧 우리 민족을 다시 하나로 잇게 하는 사랑의 실천이므로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하는 데에 앞으로도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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