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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융 신임 알리바바 CEO "해외시장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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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에 글로벌팀 신설


[ 김동윤 기자 ] 장융(張勇) 알리바바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알리바바는 해외사업을 전담할 글로벌팀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 CEO는 지난 14일 항저우의 그룹 본사에서 취임 후 처음 열린 전략회의에서 “지금 세계 전자상거래업계에는 도도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엔진으로, 빅데이터를 새로운 에너지로 삼아 해외사업 확충 목표를 꼭 달성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기술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한 시각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바바의 해외 진출 강화 방안에는 중국 상품을 해외에 배달해주는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온라인 해외직구 쇼핑몰인 티몰글로벌 등의 정비 방안 등이 포함된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장 CEO가 해외 진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그룹 내 글로벌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계 독보적 1위인 알리바바는 2013년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숍러너에 2억6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유아 및 여성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시애틀의 온라인 소매업체 주릴리 지분 9%를 매입하는 등 미국 및 세계 주요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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