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20.36

  • 13.98
  • 0.55%
코스닥

693.15

  • 3.68
  • 0.53%
1/3

아이스텀, 한국토지신탁 보유지분 전량 매각 재추진

관련종목

2024-11-27 06:2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한민수 기자 ] 한국토지신탁의 2대 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텀파트너스는 한토신 보유지분 31.61% 전부를 매각하기 위해 복수의 IB들과 협의 중이다. 이들은 매각 대상 지분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한 한토신 주식 7981만2167주(지분 31.61%)는 전날 종가 3215원 기준으로, 2566억원 규모다. 블록딜의 최대 할인율 수준인 15%를 적용해도 2181억원에 이르는 물량이다.

    이번 거래에 관여하는 IB들은 한토신 지분 31.61%를 15% 이상의 할인율로 복수의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법을 아이스텀 측에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IB 3곳이 각각 5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자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규모가 큰 데다, 아이스텀 쪽에서 높은 할인율 적용을 싫어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스텀은 앞서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RR)와 토종펀드인 보고펀드에 한국토지신탁 주식 7981만2167주를 약 15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대주주 변경 승인을 내주지 않았고,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최대주주인 엠케이전자에 한토신 경영권마저 내주게 되면서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아이스텀파트너스 관계자는 "블록딜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토신 보유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영권을 잃은 입장에서 보유지분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