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전라남도는 중국 상해, 청도, 소주 등 골프 동호회원 40여 명이 참가하는 '제2회 전라남도지사배 중국 동호인 골프대회'가 14일 여수 경도골프&리조트에서 열렸다고 밝혔다.</p>
<p>이번 대회는 골프관광 인프라 홍보와 중국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p>
<p>대회에 참여한 중국 골프동호회는 3박 4일, 4박 5일의 골프 관광상품으로 전남을 방문했으며 순천 레이크힐스, 파인힐스, 여수 디오션 골프장에서 두 번 이상의 자비 라운딩을 하고 관광지 방문 등 투어를 한다.</p>
<p>전라남도는 중국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남에 따라 골프 관광상품을 개발해 무안공항과 직항노선이 있는 북경,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상해 통상사무소와 협력사업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p>
<p>전남지역 골프장은 공기가 맑고 경관이 좋은 산지형 골프장,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형 골프장 등 다앙한 형태의 골프장이 있어 중국 골퍼들에게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온난한 기후로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고,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그린피 등 골프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p>
<p>나정수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중국은 골퍼들의 활동이 동호회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동호회 관리를 강화하고 여행사, 지역 골프장과 협력해 상품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이도환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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