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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부상자 윤모씨 끝내 숨져…가해자 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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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예비군 총기사고' 부상자 윤모씨가 숨졌다. 육군은 가해자 최모씨의 유서를 발견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윤모(24)씨가 13일 저녁 9시 37분께 숨지면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서울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윤씨의 오른쪽 목 부위로 들어간 총알이 등뼈와 척추뼈를 뚫고 왼쪽 폐를 관통, 갈비뼈와 충돌하며 몸 안에 남아 응급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이날 저녁 6시 브리핑을 통해 "폐 절제술과 지혈이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응고장애로 지혈술을 완벽하게 시행하지 못한 채 개흉한 상태로 중환자실로 옮겼다"고 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사망자는 가해자 최모(23)씨와 머리에 총을 맞은 박모(24)씨를 포함해 총 3명으로 늘었다.

한편, 육군은 13일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모씨의 전투복 주머니에서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사고 전날인 12일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용 전문을 발표했다.

유서에서 예비군 총기사고 가해자 최모씨는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라면서 "GOP 때 죽일 만큼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쉽다. 수류탄이 있을 때 했었으면 하는 후회감이 든다.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라고 토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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