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연남동 주민센터는 주민센터 옥상 약 132㎡ 규모의 공간에 상자텃밭을 조성해 도심 속 녹색텃밭 가꾸기에 나선다. 잘 자란 작물은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p>
<p>13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의 공유 경제와 나눔 문화 확산 활성화 추세에 따라 쉬운 보급과 재배가 가능한 상자텃밭이 늘고 있다. 상자텃밭은 도시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농업으로 작물 재배를 통해 아이들의 자연 학습과 더불어 정서 함양 또한 도모할 수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p>
<p>연남동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함께 작년부터 주민센터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6m 크기의 텃밭형 대형 상자화분 6개와 고무형 텃밭상자 20여 개에 상추, 쑥갓 등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p>
<p>또한 옥상텃밭 조성과 더불어 평상을 배치한 녹색 주민 쉼터를 마련하고 관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위해 물주기, 잡초뽑기, 텃밭청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텃밭을 다양하게 활용한다.</p>
<p>상자텃밭에서 수확할 작물은 관내 경로당 및 기초수급자 가구와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고 '2015 연남올레 천사도시락 나눔 사업'의 밑반찬 재료로 활용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에 쓰일 예정이다.</p>
<p>장기탁 연남동장은 "동 주민센터 공간을 활용한 상자텃밭으로 소박한 도시 농업 실천과 觸勞?이웃 나눔까지 실행할 수 있다"며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관내 유휴공간 확보 및 활용과 재능 나눔까지 협업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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