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12분께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9도, 동경 142.1도의 미야기현 앞 바다며, 진원 깊이는 약 46km로 파악됐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 내륙 남부에서 진도 5가 넘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홋카이도에서 혼슈 중부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 영향으로 고속철도인 신칸센 일부 노선이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지진 해일(쓰나미)은 발생하지 않았다.
진앙과 가까운 이와테현과 미야기현의 경찰 및 소방 당국에 의하면, 부상자와 물적 피해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도쿄전력은 동일본대지진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