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리큐' 남성 판촉사원 '리큐맨'으로 여심 잡기 나서
주력제품 '반만 쓰는 진한겔 1/2' 4월 매출 320% 급증
애경이 운영하는 세제 브랜드 리큐가 남성 판촉사원을 활용해 여심 잡기에 나섰다.
애경은 남성 판촉사원을 투입하는 '떴다 리큐맨'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주력제품 '리큐 반만 쓰는 진한겔 1/2'의 4월 매출이 전월보다 320%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남성 사원 '리큐맨'이 투입된 수도권 지역 20개 대형마트 매장의 매출은 평균 385% 성장했다고 전했다.
애경은 주요 고객이 여성이라는 점을 공략 포인트로 삼아 남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애경 관계자는 "'떴다 리큐맨' 이벤트의 운영기간을 5월까지로 연장했다"며 "향후 운영매장을 전국으로 확대시키는 등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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