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해치백 '뉴 푸조 308 1.6'과 에스테이트( 왜건형의 승용차) '뉴 푸조 308SW 1.6'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308 2.0 모델을 내놓은데 이어 308 1.6 모델을 들여왔다. 308 1.6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푸조는 그동안 2.0 미만의 모델에는 MCP(반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그러나 이번 308 1.6 모델에는 6단 자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EAT 6를 얹었다. 심장으로는 유로 6 기준을 만족시키는 블루HDi 엔진이 달렸다.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낸다. 공인 복합 연비는16.2km/ℓ(도심 15.2km/ℓ, 고속 17.7km/ℓ)다.
이외에도 308 1.6 모델에는 정차 시 시동을 꺼주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과 다이내믹 스포츠 주행 모드가 더해졌다.
308 1.6모델 차량의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감쌌다. 낮은 차체는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308 1.6의 에스테이트 모델인 308SW는 기존 308에 비해 리어 오버행(뒤 차축과 중심선과 차량 뒤 끝단 사이의 거리)이 길어졌다. 상단 루프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슬림한 레일이 더해졌다.
308 1.6 모델의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아이-콕핏' 시스템이 채택됐다. 작은 사이즈의 스티어링 휠,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308 1.6 모델은 악티브와 알뤼르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950만원, 3190만원이다. 308SW 1.6 모델은 알뤼르 한 가지 트림으로 3390만원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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