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9일 열린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반 사무총장이 지난 주말(9일) 모스크바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과 짧은 시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하크 부대변인은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회동 내용도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관계자는 "일반적인 얘기가 오갔다"면서 정치적으로 의미를 둘만한 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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