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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쾌유의 의미담은 카네이션 어버이날 행사 3년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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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상욱 병원장은 윤영일 원목실장, 곽춘호 행정처장, 강해자 간호부장 등과 함께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와 함께 정성껏 준비한 생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복음 성가단이 함께해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함께 불러 감동을 선물했다.

이 병원장은 “병원장 취임 후 3년째 어버이날에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카네이션에 효도와 완치를 기원하는 1600여 교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곽춘호 행정처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암환자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령 입원 환자가 많은 편”이라며 “어버이날 선물한 작은 감동이 어르신들에게는 그 어떤 치료보다 큰 힐링의 선물이 될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입원환자 곽모 씨(70·경남 산청)는 “자식들도 생업으로 찾지 않아 외롭고 쓸쓸하던 차에 이렇게 병원장이 직접 병실을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힘을 얻어 빨리 병마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감사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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