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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환불 논란' 홈쇼핑 "사실관계 규명부터", 정치권 "전액 환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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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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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6개사가 ‘가짜 백수오’ 사태에 대해 정부 관계당국에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다. 환불조치는 정부의 발표가 나온 후에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홈쇼핑 6개사는 한국TV홈쇼핑협회를 통해 입장을 모았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정부 관계당국이 이엽우피소에 대한 혼입 여부 결과를 명확하게 발표해야 한다"며 "이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쇼핑 6개사는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즉시 백수오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자상거래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구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정부 당국이 명확하고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규명할 것을 요청한다"며 "홈쇼핑 업계에서도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조속한 시점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수검사와 수원지방검찰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이엽우피소 혼입 판정을 받은 생산제품에 대해서는 세부 환불절차, 방법 등을 마련해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홈쇼핑사들이 전액 환불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매처들이 전액 환불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주가가 9만원대에서 만원대로 추락하면서 개미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고, 아무 죄없는 백수오 농민들이 밥도 먹지 못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홈쇼핑 업체는 더 머뭇거릴 것이 아니라 백화점 등에서 진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즉각 전액 환불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소비자보호원의 권고를 무시하고 환불을 지체하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미방위를 포함해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서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원과 홈쇼핑사들은 오늘 2차 간담회를 열고 오후 3시경 확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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