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회의원 우상호 블로그 (김희주 기자) |
<p style="text-align: justify">"KT의 2만원대 국내통화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환영한다. 앞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미래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7일 KT가 업계 최초로 요금제와 상관없이 음성 통화와 문자는 무한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이를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그동안 우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에서 일본의 2만7000엔 요금을 국내에 소개하며 2만원대 국내통화 완전 무료화 및 데이터 사용을 기반으로 한 요금제 출시를 주장해 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우 의원 "음성통화를 기반으로 한 요금제에서 벗어나 데이터 선택 요금제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해 ?요금제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지금까지 기존 요금제의 경우 음성과 문자, 데이터가 한데 묶여있어 음성통화를 많이 쓰는 고객의 경우 데이터가 남고, 데이터를 많이 쓰는 고객의 경우 통화량이 남는 일이 많았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하지만 KT에서 발표한 이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최저 요금인 299요금제(2만9900원)에서 499요금제(4만9900원)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되고, 549요금제(5만4900원)이상의 요금제에는 유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다만, 우 의원은 "국민 전체의 숫자를 훌쩍 뛰어넘는 5600만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자가 80%를 넘는 상황에서 기본제공 데이터가 300MB에 국한했다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SK와 LGU+도 조만간 국내통화 무료와 함께 데이터 기반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이동통신 3사는 가격경쟁을 통해 국민들의 실질적 통신비 부담 완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우상호 의원은 "향후 이동통신 시장의 가격경쟁 유발을 위한 제도적 정비와 누구나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확대, 그리고 향후 단말기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와 함께 중저가 휴대전화의 라인업 확대 등을 위한 국회차원에서의 다각적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희주 기자 gmlwn447@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