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 넘게 동반 급락한 6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수익률을 방어하느라 애를 먹었다.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단 2명만이 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이날 그리스발(發)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2100선으로 주저앉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엿새째 하락하며 67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4위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급락장에서도 선전하며 수익률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구 지점장은 0.36%의 수익을 내며 누적수익률 25.45%를 기록했다.
구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한국주철관(1.88%)이 상승하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8위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도 0.04%의 수익을 올리며 수익률을 지켜냈다. 그는 주력 종목인 에스텍파마(1.83%)가 상승한 게 주효했다. 이 종목에 대한 박 상무의 평가수익은 약 575만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2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4% 넘는 손실을 내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보유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정 부장의 포트폴리오에서는 네오팜(-5.97%)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엔브이에이치코리아(-3.22%)와 에넥스(-0.38%)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온(5.27%)이 나흘 만에 반등해 나홀로 강세를 보였지만 수익률 개선에는 역부족이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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