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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책상' 판매 매년 40%씩 느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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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모양에 안정성 갖춰



[ 김희경 기자 ] 요즘 주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용 책상이 있다. 일룸의 ‘땅콩책상’(사진)이다. 인터넷과 방송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매년 40% 이상 늘고 있다.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달 기준 6만대를 넘어섰다.

땅콩책상의 정식명칭은 ‘팅클2 피넛 책상’이다. 2009년 출시된 이 책상은 처음엔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레몬테라스’ 등 인터넷 인테리어 카페에서 관련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특한 모양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것. 최근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육아 프로그램에 땅콩책상이 나오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땅콩 모양 책상은 업계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다. 기존 유아용 책상은 직사각형이나 둥근 모양이었다. 일룸은 이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안전성을 갖춘 디자인이 필요했다. 고민 끝에 찾은 것이 땅콩 모양이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땅콩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땅콩 모양의 안쪽에 앉으면 몸을 감싸주는 형태가 돼 아이들이 더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주부들은 “한글과 그림 등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책상에 앉는 습관을 키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서리가 둥글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넘어졌을 때 쉽게 다치지 않는다. 일룸은 지난해부터 모서리를 우레탄으로 감싼 모델도 내놨다.

다른 유아용 책상과 달리 두 살 때부터 초등학교 1~2학년까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책상다리를 바꿔 끼우면 된다. 앉기 시작하는 두 살 땐 좌식으로 사용하다 더 자라면 다리를 높여 쓸 수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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