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에 따라 7월부터 적용되는 소형차 관세 인하분 미리 반영
르노삼성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가격을 1일부터 80만원 내렸다. 이에 따라 2280만∼2570만원이던 QM3의 가격은 2200만∼2490만원으로 인하된다.
르노삼성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관세 인하와 최근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EU FTA에 따라 7월부터 1500㏄ 미만 소형차는 관세율이 2.6%에서 1.3%로 내려가는 것을 미리 반영했다.
르노삼성은 모기업인 르노의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QM3를 국내에 수입·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부터 월 4000대 가량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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