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오는 2020년까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기아차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라파엘 나달과 5년간 후원계약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와 나달은 2004년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래 17년 연속으로 파트너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2006년부터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나달은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에 수차례 올랐으며,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에서 총 14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나달 선수가 코트 위에서 보이는 열정과 역동적인 모습이 기아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메이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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