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올드보이
킹스맨 속편 제작
영화 킹스맨이 속편 제작으로 화제인 가운데, 영화 킹스맨의 '교회 몰살씬'에 영감을 준 영화 '올드보이'속 장면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영화를 만든 메뉴 본 감독은 지난달 진행된 글로벌 정킷을 통해 "극중 콜린 퍼스의 '교회 몰살씬'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참고한 것"이라며 "성룡의 트레이너이자 '킹스맨'의 무술 트레이닝을 담당한 브래드 앨런이 참고작으로 '올드보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콜린 퍼스 역시 교회 액션씬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드보이'를 언급했다. 콜린 퍼스는 "전 이런 연기는 해 본 적도 본 적도 거의 없었다. 격투의 느낌은 많이 다르지만 매튜가 제작 초기에 이야기를 꺼낸 게, 저도 본 적이 있는 영화 '올드보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콜린 퍼스는 "'올드보이'는 와이드 숏으로 편집 없이 다대일 격투를 보여준다. 연극이 관객을 몰입시킬 때와 비슷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장면이다."고 '올드보이'속 액션씬에 대해 이야기했다.
'킹스맨'에 영감을 준 것은 '올드보이' 속 '장도리씬'이다. 3분이 넘는 액션씬을 편집과 핸드헬드 기법에 의존하지 않고 보여주는 이 장면은 한국 영화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씬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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