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장중 2120선으로 후퇴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낙폭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680선에서 거래중이다.
30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8포인트(0.73%) 내린 2126.95에 거래중이다.
이날 증시는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큰 폭 밑돌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에 낙폭을 키웠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한 영향을 받아 2130을 회복했으나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며 2120선으로 밀렸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6억원, 3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857억원 순매도중이다.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417억원, 31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12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울상이다.
전일 깜짝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2%대 강세를 나타내며 두 달여만에 140만원선을 회복했다. 맥쿼리와 씨티그룹, CS증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LG화학과 KB금융지주, KT&G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제일모직 ?네이버는 1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4%대 급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7.94포인트(1.14%) 내린 687.75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4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10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과 동서는 1~2%대 약세며, 다음카카오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컴투스,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은 4~5%대 급락세다.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틀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나노는 스팩(기업인수목적)을 통해 코스닥 시장으로 우회 상장한 첫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068.1원을 나타내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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