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김태성 애널리스트는 "한글과컴퓨터의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웃돌았다"면서 "개인용 한컴 오피스 매출과 모바일 오피스 매출이 예측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뛰어난 개인용 한컴오피스의 매출 성장성을 반영, 올해 개인용 한컴 오피스 매출액을 기존 100억원 내외에서 120억원 내외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한컴 오피스의 보급 확대도 기대된다. 그는 "한글과컴퓨터가 하반기 중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Hword 를 출시할 예정인데 Hword 는 MS(Microsoft) Word 와의 호환성을 더욱 높인 프로그램으로 기존 아래한글 대비 호환성이 개선돼 한컴오피스의 보급 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반 MS 정서가 강한 중동 및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한컴오피스의 보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신규사업도 준비 중이다. 한컴은 신규사업으로 음성인식·교육, 결제, 게임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 중 한컴오피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음성인식·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결제와 게임 사업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인식·교육은 한컴오피스에 번역기능 탑재와 통역기 개발, 음성인식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골자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컴오피스와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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