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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리더들, 내달 인천 세계교육포럼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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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9~22일 세계교육포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초청
159개국 2000명 참석할 듯
한국 경험 살려 개도국 돕는 '인천선언' 발표 기대



[ 정태웅 기자 ]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세계 리더들이 다음달 열리는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 2015)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온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향후 10년간 세계 교육계가 달성해야 할 새로운 교육목표가 제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와 함께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계교육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159개 회원국 대표 및 국제기구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분야의 유엔총회

교육부 ‘2015 세계교육포럼 준비기획단’(단장 김영곤 교육부 국제협력관)이 초청장을 발송한 주요 인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유엔 교육특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개발도상국에 교육 원조를 제공하는 국제기구 ‘교육을 위한 글로벌파트너십(GPE)’ 의장을 맡고 있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 총리 등이다.

미국 뗍緇맙箏?등 세계 명문대학 캠퍼스를 유치하며 카타르의 교육 발전을 이끈 모자 빈트 나세르 알미스나드 왕비와 학대받는 아동을 위해 ‘요르단리버재단’을 세우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적 후원으로 ‘교육 여왕’으로 칭송받는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포럼 참석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각국의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각료와 유엔개발계획(UNDP) 및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국제기구 대표, 개발경제학의 대가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등 경제와 교육 분야 세계적 석학 등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세계교육포럼은 교육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교육분야의 유엔총회’로 통한다.

○‘인천선언’ 주목

세계교육포럼은 1990년 태국 좀티엔에서 15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열렸으며 당시 모든 사람이 나이, 성, 계층, 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EFA)’을 국제 교육목표로 제시했다.

2000년에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164개국이 EFA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로 △영유아 보육과 교육 확대 △초등교육 보편화 달성 △청소년성인의 학습과 생활기술 향상 기회 제공 △2015년까지 성인 문맹률을 50% 낮춤 △교육의 양성평등 달성 △교육의 모든 단계에서 질적 향상 등 6개 항을 결의했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다섯 차례의 전체회의와 두 차례의 분과회의, 고위급 세션, 각종 포럼 등을 통해 지난 15년의 성과와 미흡한 부분을 평가하고 향후 10여년을 이끌어갈 교육목표를 도출할 예정이다.

지난 두 차례의 세계교육포럼은 전 세계 교육 발전에 기여했지만 제시된 목표가 불명확했던 데다 달성 여부에 대한 측정이 어려웠고, 의제 설정 시 지역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또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대한 고려가 없었으며,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영유아 보육교육 확대 △직업과 삶을 위한 지식·기술 획득 △세계시민교육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국내총생산(GDP)의 4~6%, 공공지출의 15~20% 교육에 투자 등을 포함한 7개의 세부 목표가 새롭게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육을 통해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한국의 경험 등을 포함해 교육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이 협력하자는 내용의 ‘인천선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한국교육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의 교육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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