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현 기자 ]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흘(거래일 기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내츄럴엔도텍이 반등에 성공했다. 회사 측이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자 하한가 공포에 흔들렸던 개인투자자들이 ‘사자’로 돌아섰다.
28일 내츄럴엔도텍은 3.85% 오른 4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5만22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이 점차 줄었다. 이날 거래량은 1660만2381주로 전날보다 50배 이상 폭증했다. 2013년 10월 상장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이다
최근 주가 급락 시기에 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91억원어치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36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연일 순매도하던 개인이 47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회사 측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방식에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고,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7월27일까지 자사주 18만주를 96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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