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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체류 창원 태봉고 학생·교사 모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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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경상남도 창원)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동학습을 떠난 이 학교 2학년 학생 44명과 인솔교사 4명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네팔의 대표적 휴양·관광도시인 포카라에 도착해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네팔 지진은 25일 정오 직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 대표적 휴양·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는 동쪽으로 68㎞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발생했다.

태봉고 학생들과 교사들은 지진 발생 사흘 전인 지난 22일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했다.

현지 인솔은 이 학교 교감이 총괄하고 있다.

차량으로 이동했던 이들은 진앙지 주변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현지 일정이 늦어졌다면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컸다"며 "현지 사정으로 연락이 쉽지 않지만 일행 모두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과 경남교육청은 네팔에 발생한 지진 탓에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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