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인천 vs. 포항]</p>
<p>인천 김도훈 감독의 끈끈한 '늑대축구'와 포항 황선홍 감독의 다이내믹한 '스틸타카'가 25일(토) 인천전용경기장에서 맞붙는다.</p>
<p>인천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으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고, 포항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천전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p>
<p>인천은 시즌 초반 수원, 전북, 울산 등 클래식 상위팀으로 분류되는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역습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7라운드에서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하면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p>
<p>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지난 12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조수철이 복귀하고 이천수와 교체투입 또는 선발출전하는 박세직이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도 쉽게 지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p>
<p>반면, 포항은 4월초 전북, 제주에게 연속 2연패를 당했지만, 4월 중순 전남에게 4대1 대승을 거두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2대0으로 승리, 상승세를 타고 있다.</p>
<p>특히 제로톱의 핵심 김승대와 문창진이 최전방 공격을 잘 풀어나가고 있고 오른쪽 측면 티아고가 최전방 패스를 잘 연결해주고 있어 포항의 모리츠와 라자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기에 3연승 가능성이 보인다.</p>
<p>하지만, 포항도 인천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지지 않고, 공격 또한 인천보다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예상은 무승부 또는 포항 우세로 점쳐진다.</p>
<p>[울산 vs. 부산]</p>
<p>시즌 개막 이후 서울과 포항을 상대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던 울산이 최근에는 주춤하며 무승부 경기가 많아졌다.</p>
<p>울산 윤정환 감독은 약팀과 강팀을 구분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며 패하지 않은 경기를 유지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다.</p>
<p>시즌 7라운드까지 울산은 상대에 따라 전술을 변경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일본에서 감독과 코치로 오랫동안 활동한 경험을 잘 살리고 있다.</p>
<p>이번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도 기본수비에 충실하면서 중앙 제파로프와 최전방 양동현과 좌우측면 김태환, 따르따를 선발로 내세워 공수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p>
<p>부산은 개막전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연패. 그러므로 양동현과 김신욱이 최전방에 있는 울산에게 버거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p>
<p>또한 최근 기록에서도 5경기 4득점 10실점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많은 실점을 하고 있어 부산이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p>
<p>[성남 vs. 제주]</p>
<p>성남이 지난 22일 아시아챔피언스 F조 5차전 부리람(태국)전에서 2-1 승리로 16강에 안착했다. K리그 클래식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p>
<p>다만, 최근 성남이 4월에 들어서면서 3일에 한번 꼴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므로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이다.</p>
<p>또한 성남의 조직적이고 강한 포백 라인을 구성한 박태민-윤영성-임채민-곽해성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것도 고민이다.</p>
<p>다행이 성남 중앙을 책임지는 김두현의 대체 선수가 많다는 것이 그나마 성남의 위안이라 할 수 있다.</p>
<p>반면, 제주는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서는 무승(1무1패)으로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이다.</p>
<p>하지만 제주는 전체적으로 공수가 안정되어 있고, 중앙수비 알렉스와 오반석 호흡이 좋아 현재까지 전북과 함께 최소실점(4실점)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양측면 수비인 김수범과 정다휜의 공격가담이 위협적이라 성남이 다소 약한 측면을 잘 활용한다면 제주가 올 시즌 원정 첫승을 기록할 수도 있다.</p>
<p>성남은 체력적인 부담과 공격력이 약한 게 흠이지만,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 제주와의 경기에서 우세 또는 무승부가 예상된다.</p>
<p>[전남 vs. 전북]</p>
<p>전북은 지난 22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레이솔(일본)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올해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p>
<p>하지만 여전히 최고의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있어 이번 전남전 경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p>
<p>전북은 전남과의 원정에서 먼저 실점하지 않는다면 교체선수 없이 집중력 있게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p>
<p>역대전적에서도 전북이 24승 23무 19패로 앞서고 있고 현재 선수들의 구성면에서도 전남보다 우수하다. 가시와레이솔에게 패한 분 ㎟? 현재 K리그 최다 연속무패 기록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만 떨친다면 충분히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p>
<p>또한, 전남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현영민이 경고누적으로 출전정지를 당해 선발라인에서 제외된 점이 아쉽다.</p>
<p>전남 공격의 주축인 안용호 - 스테보 - 이종호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전북의 조성환 - 김형일 그리고 윌킨슨이 버티고 있는 중앙 수비를 뚫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전남이 전북을 상대로 무승부 또는 패가 예상된다.</p>
<p>[광주 vs. 서울]</p>
<p>양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광주는 초반 돌풍이 잠시 주춤하고 있고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p>
<p>서울도 최근 6경기서 연속 1득점으로 예전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고, 수비라인(실점12)이 무너지며 리그 9위로 처져있다.</p>
<p>그러나 서울의 수비는 여전히 단단하다. 서울은 광주와의 원정에서도 볼 점유율이 높은 광주의 공격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p>
<p>광주 역시 상대에 따라 포백에 위치한 선수를 교체하고 중앙 미드필더 역시 조용태 - 이찬동 - 임선영 - 여름 - 김호남이 서로 위치를 바꾸어 가며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찬동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 광주에게는 아쉬움 점이다.</p>
<p>최근 승률이 좋지는 않지만, 조직력이 좋은 광주와 흔들리는 서울의 경기력을 볼 때 의외의 이변이 나올 수 있는 경기라고 예상된다. 광주가 무승부 또는 광주 우세가 예상된다.</p>
<p>[수원 vs. 대전]</p>
<p>개막전 이후 수원의 불안한 수비가 팀 전체의 균형을 깨는 경우가 있어 아슬아슬한 승점을 쌓던 수원이 최근 들어 6경기 연속무패(4승2무)로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p>
<p>올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팀 가운데 첫 16강 진출을 한 수원이 대전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더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p>
<p>대전은 전체적인 팀 균형이 깨지면서 최소득점 최대실점(2득점, 16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p>
<p>그나마 다행인 상황은 지난 11일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부터 기존의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수비전술을 바꾸면서 울산과 서울에게 1점차 패를 당한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그러나 현재 상승모드에 있는 수원을 상대하기에는 수비와 공격력이 뒤떨어진다. 수원 우세가 예상된다.</p>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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