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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장관, 시행령논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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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양 작업 착수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의 질문에 대해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빨라야 9월 말에서 10월초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p>

<p>유 장관은 "먼저 TF에서 기본적 계획을 세우고 인양업체를 입찰방식을 통해 선정하면 두 달 정도 걸린다"며 "인양업체가 또 계획을 세워 실제 인양 할때까지 하면 3개월이 소요 된다"고 인양작업 가능 시기를 말했다.</p>

<p>장관은 "인양은 여러 작업이 한꺼번에 이뤄지기 때문에 어느 부분은 국내 업체 기술로, 또 어떤 분야는 외국 업체가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국내외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p>

<p>세월호 시행령 논란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앞으로 시행령 제정은 국민과 특별조사위원회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특별법에 따른 진상규명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향후 진행과정을 짚었다.</p>

<p>유장관은 이외의 해양부 현안에 대해서는"선박 안전확보, 한·중 FTA 보완대책, 수협 구조개편 등 당면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하고, 해양수산부의 올해 핵심 성과목표로 크루즈·마리나, 해양경제특구, 친환경 양식, 해양 바이오 에너지, 선박 현대화 등을 제시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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