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3일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58달러(0.8%) 오른 57.74달러로 마감했다. 올 들어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22달러(3.54%) 상승한 배럴당 64.9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예멘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데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이틀 연속 공습을 계속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40달러(0.6%) 오른 1,194.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불러일으켰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0명 늘어난 29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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