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명동 등 10곳서
롯데百도 다음주 서비스
[ 김병근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중국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를 앞두고 ‘알리페이’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10만명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세븐일레븐은 23일 알리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리페이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결제 서비스로 은행계좌 및 신용카드와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한다. 중국 내 전자 결제 점유율이 48.8%로 인롄카드(11.4%)의 네 배를 넘는다. 지난해 알리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은 약 450조원에 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명동, 제주도, 국제공항 등 요우커가 많이 찾는 10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다음달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 세븐일레븐 매니저는 “관광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CU도 다음달 1일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범실시한 뒤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S25는 앞서 지난 22일 명동 한 개 점포에서 알리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백화점 중에서는 롯데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중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점포부터 시작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14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백화점에 정식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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