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욕조설치, 현관에 창고형 수납가능, 세탁실 별도 마련
전용 71·73㎡, 3베이 방 3개 구조
[ 수원= 김하나 기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는 소형으로만 이뤄진 단지다. 수원 권선구에는 노후된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대체할 주거시설로는 영통 방면의 오피스텔 정도다. 때문에 이번 분양은 1~2인 가구를 비롯해 임대수요를 감안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전체가 55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31㎡ 26가구, 45㎡ 108가구, 49㎡ 105가구, 53㎡ 42가구, 54㎡14가구, 58㎡ 14가구, 71㎡27가구, 72㎡ 149가구, 73㎡ 39가구, 74㎡ 26가구 등이다. 전용 31㎡는 원룸형이고 전용 45~58㎡는 투룸형이다. 71~74㎡는 방이 3개인 쓰리룸 구조다.
현대산업개발이 이처럼 소형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까닭은 수원 권선구 일대에 소형 아파트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권선구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보이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2010년 2월 31만원정도였던 권선구 인구는 올해 2월에는 35만명 가량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수원시에 유입되는 인구들은 1~2인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게계에 따르면 유입되는 인구의 1인 가구의 비율은 66.2%, 2인 가구는 12.1%였다. 이들 가구를 모두 합치면 88.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소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권선구 일대에서 소형 주거시설은 오피스텔이나 원룸, 노후된 아파트만 몰려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세가율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전용률이 낮은 편이지만, 소형 아파트는 아파트 생활을 즐기면서도 편리한 주차공간과 발코니 확장을 통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투자자라면 월세 수익은 물론 되팔때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원아이파크시티 전세가율은 약 80%에 달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단지는 79.3%, 2단지는 78.3%, 3단지는 79.3%, 4단지는 79.3%에 이른다. 수원시의 평균(74.2%) 보다 6%포인트 높은 상태다.
수원아이파크시티 1단지의 경우 84㎡ 기준으로 매매가는 2013년 12월에는 4억원 정도였지만 올해들어 4억1000만원으로 뛰었다. 전세가는 2억80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급등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수원 아이파크 5차는 소형이지만 대단지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희소성이 있다보니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든 평면에는 공통적으로 소형임에도 욕조가 포함된 욕실이 있고 현관 옆에는 창고형 수납장이 있다. 또 세탁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전용 31㎡는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욕조가 있는 욕실과 ‘ㄷ’자형 주방상판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45㎡는 침실2개, 거실 1개 등으로 구성됐고, 현관 옆에 창고형 수납장과 세탁실이 별도 설치돼 있어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전용 49㎡는 침실2개, 거실, 주방, 세탁실 등으로 이뤄졌다. 49㎡B형은 현관 수납창고가 설치되는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전용 71㎡는 3베이 구조로 일반적인 아파트와 비슷하다. 침실3개, 욕실2개 등으로 구성됐다.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발코니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다. 72㎡B는 타워형으로 현관 수납창고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자녀방인 작은 침실과 안방인 부부공간이 분리돼 있어 공간독립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73㎡는 판상형 구조로 통풍이 수월하다. 3베이로 침실3개와 욕실2개로 구성됐다. 현관수납공간이 풍부하고, 부부욕실에도 욕조가 설치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권선구 권선동 394번지, NC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031)232-17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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