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등 중견기업 많아
[ 조재길 기자 ] 한국실리콘 등 17개 기업이 24일부터 장외 주식시장인 K-OTC에서 거래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 지정기업부에 17개사를 신규 지정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새로 거래되는 장외 기업들의 자본금은 평균 216억원, 매출액은 1165억원이다. 한국실리콘 극동건설 인켈 삼보컴퓨터 LS아이앤디 엠텍비젼 등 중견 기업이 많이 포함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첫 거래가격은 주당순자산가치의 30~500%다. 첫날엔 이 범위에서 투자자 간 거래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며, 다음날부터 전날 가중평균가격 대비 ±30%의 가격제한폭 적용을 받는다.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매매할 수 있다.
K-OTC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18억원이다. 작년 8월 출범한 지 8개월 만에 국내 대표적인 장외주식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정수 K-OTC 부장은 “공신력 있는 장외시장이 출범하면서 허수 호가나 결제 불이행 등 장외거래의 잘못된 관행이 대부분 해소됐다”며 “이번 17개사 신규 지정 외에 우량한 장외 거래기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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