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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문' 오송역세권 71만㎡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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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문' 오송역세권 71만㎡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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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교통요지 특성 살려
4000가구 복합주거단지로



[ 김진수/김보형 기자 ] 경부·호남 KTX 분기점인 충북 청주시 오송역 역세권이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 업무대행사인 피데스개발은 21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고 개발 방향을 밝혔다.

이달 초 호남선 KTX 개통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오송역세권지구는 오송역 일대 71만3020㎡ 부지로,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수용한 땅 소유자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지역 내 땅을 다시 나눠주는 형태다.

추진위원회는 주거·문화·쇼핑 등 기본적 도시 시설이 들어서고 세종시 관문 역할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개발 방식(TOD)’을 도입한다. TOD는 대중교통 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와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인 고밀도 복합용도 개발 방식이다. 기존 자동차 중심 도시공간 구조에 따른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TOD 개발을 채택한 이유는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오송역 일대가 서울까지 40분대, 광주까지 50분대, 부산까지 1시간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교통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2011년 경부선 KTX 개통으로 연간 120만명을 기록한 이용객은 호남선 KTX 개통으로 연간 4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추진위원회는 △시간 효율을 고려한 고밀도 공간 배치 △정주가치와 이동가치 융합 △지역 커뮤니티·배후도시와의 기능적 결합 △가로 활성화를 통한 미래 도시 트렌드 변화 대응 등 4가지를 개발 방향으로 잡았다. 아파트 3300여가구를 비롯해 주택은 4000여가구를 짓는다. 신청 단계인 구역 지정이 마무리되면 세부 계획을 세워 투자유치와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2016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 예정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도시화가 진전되고 고속철도가 확산되면서 도시개발의 축이 대중교통망을 따라 발달하고 있다”며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과 함께 역세권 개발의 대표 모델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김보형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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