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선 기자 ]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앞으로 부동산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trendmonitor.co.kr)이 지난 22~24일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8%인 344명이 부동산을 사겠다고 답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아파트(57.8%)를 사겠다고 했다. △단독주택(21.5%) △오피스텔(11.6%) △빌라(9.1%) 순으로 선호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재테크를 꼭 필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었다. ‘재테크를 통해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223명인 44.6%가 ‘용돈벌이 수준은 된다’고 답했고, ‘안 하는 것보다 낫다(23.0%)’ ‘잘하면 평생 월급도 벌 수 있다’(18.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열심히 해도 손해보기 마련이다(13.8%)’는 부정적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재테크에 쓸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1명(9.8%)이 5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24.6%) △여유 자금 없음(23.6%)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22.0%) △250만원 미 ?20.0%) 순이었다.
김과장 이대리들은 재테크 정보를 주로 어디서 얻을까. 신문과 방송(33.4%)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29.8%) △발품 및 귀동냥(19.0%) △금융계 종사자(12.4%) 등도 정보를 얻는 출처로 나타났다. 책(2.8%), 투자 스터디(2.6%)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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