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래, SK증권 지분 매각할 듯
이 기사는 04월20일(16: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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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회사인 SKC&C가 ㈜SK를 합병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SKC&C는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행복나래 등 일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할 전망이다.
SKC&C는 20일 공시한 주요사항보고서에서 “본건 합병에 따라 SKC&C는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C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관련 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법 제8조의2 제2항 제3호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는 자회사가 아닌 국내 계열사의 지분율 보유하지 못한다. SKC&C는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계열사인 행복나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행복나래는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각각 42.5%)의 자회사여서 SKC&C는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아야 한다.
SKC&C는 보유하고 있는 SK증권 지분 10.0%도 매각해야 한다. 공정거래법 제8조의2 제2항 제5호에서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업이나 보험업 말瑛?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SKC&C는 ‘지주회사 전환일로부터 2년 내에 해당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며 ”현재 처분방안 및 처분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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