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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유리와 열애 인정…SM엔터 주가 175억이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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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유리와 열애 인정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 소식에 유리의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175억원이나 감소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측은 "오승환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하여 개인 휴식기간인 2014년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유리를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로 간에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유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유리와 오승환의 교제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20일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2.53%(850원) 내린 3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75억5000만원 감소했다.

이날 에스엠은 소폭 약세로 장을 시작한 후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오승환과의 열애설 소식이 전해지며 추가 하락했다.

에스엠은 최근 실적 부진, 소속 가수 탈퇴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 멤버 중 추가적으로 유리의 열애설이 전해지며 향후 활동과 흥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투자자湧?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22일 일본에서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내고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동안 소녀시대의 멤버 9명 중 윤아, 수영, 티파니, 태연, 제시카, 효연 등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가운데 4명의 멤버가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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