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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400만원의 벽 넘었다…시총 5위권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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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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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400만원의 벽 넘었다

    [ 오정민 기자 ]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을 앞두고 장중 400만원의 벽을 깼다.

    20일 오전 11시3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3만5000원(0.90%) 오른 39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403만원(3.07%)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400만원대 주가는 2000년 2월 11일 액면분할 전 507만원(장중 고가)까지 오른 SK텔레콤을 제외하면 두 번째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가총액 순위 변동도 주목된다. 장 초반 아모레퍼시픽은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우선주 제외)로 뛰기도 했다. 현재는 6위로 밀려났으나 현대모비스와 5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되기 전 주식을 매수하려는 수요와 중국 화장품 소비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 등을 바탕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1분기에만 51.13% 오른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들어서만 추가로 16.54%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목표주가 추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노무라증권이 최근 목표주가를 500만원으로 제시했고, 이날 KDB대우증권은 종전 31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贊?조정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 개발과 유행 선도 능력이 놀라운 속도로 강화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향후 수십년간 고성장할 전망인데 수요 흡수에 가장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R&D)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주사인 아모레G(아모레퍼시픽그룹)도 이날 장중 사상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한때 167만4000원(3.27%)까지 오른 아모레G는 현재 상승폭을 줄여 163만9000원(1.1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주식은 오는 22일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주식의 매매는 오는 22일부터 신주권 변경 상장일 전날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 상장일은 5월8일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액면분할로 황제주인 아모레퍼시픽의 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물량이 적어 매수하지 못했던 일반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 주식 매매가 추가로 활성화 될 것이란 관측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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