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야외펍 패키지
[ 김명상 기자 ]
업무 후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과 맛있는 음식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그만이다. 같은 음식이라도 분위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법. 날마다 사느라 수고하는 자신에게 근사한 식사와 음료를 선물해 보자. 따뜻한 봄을 맞아 호텔마다 일제히 야외 펍(pub)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주류와 갖가지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sheratonwalkerhill.co.kr)에서는 ‘워커힐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호텔 내부에 마련된 ‘힐펍’에서는 야외 화덕에서 갓 구워낸 화덕삼겹살 등의 메뉴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5월31일까지 토·일요일에만 연다. 또한 5월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공연과 함께 생맥주와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맥주축제 ‘골든 나이트’를 연다. (02)450-4699
롯데호텔 서울(lottehotel.com/seoul)은 지난 15일부터 노천 카페 ‘쿨팝스 프라자’를 운영 중이다. 쿨팝스 프라자는 유럽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와인, 맥주, 칵테일을 비롯해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30분부터 11시까지다. (02)771-1000
르네상스 서울(renaissance-seoul.com)은 ‘야외 비어 가든’을 열었다. 무제한 음료 또는 무제한 그릴 뷔페 등을 선보인다. 패키지 메뉴는 BBQ와 샐러드 바, 빵과 수프, 디저트 등으로 가벼운 저녁에 알맞다. 음료와 주류도 무제한으로 나온다. 50명 이상 단체 예약을 하면 주말 및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고, 별실도 빌려준다. 월~금요일 주중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만8500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 (02)2222-8630
더 플라자(hoteltheplaza.com)는 호텔 뒤편에 자리한 소공공원에서 ‘가든 페스트’를 운영한다. 미국의 인기 수제맥주, 아이스크림 맥주, 와인, 칵테일 등 각종 주류 메뉴와 함께 그릴에서 구운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바(bar)가 추가되면서 호텔 바텐더가 만드는 칵테일을 야외에서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 (02)310-7400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palace.co.kr)은 ‘비어 페스타’를 연다. 야외 펍에서 기네스, 아사히, 하이네켄 등 세계의 유명 생맥주와 코로나리타, 모히토 등 다채로운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칵테일에 각 나라의 맥주를 거꾸로 세워 마시는 칵테일 비어가 특징.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생맥주 5500원부터, 칵테일 1만2000원부터, BBQ 메뉴 1 ?500원(세금 포함)부터. 생맥주 무제한은 3만4000원부터. (02)3440-8000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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