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산업 특성상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아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는 게 건설업계 설명이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주택시장은 건설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금융권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용유발 효과도 크다. 건설업의 취업유발계수(매출 10억원이 증가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는 13.7명으로 전체 산업 평균(12.9명)보다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건설업 취업자는 173만명에 달한다. 전체 산업 취업자 2519 만資?6.8%를 차지한다. 건설업은 철강이나 시멘트와 같은 자재부터 기계 설비까지 다양한 공급사슬체계를 갖춰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다른 산업 경기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8조84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민간부문 수주액(4조8858억원)은 전년 동월 대비 43.8%나 늘었다.최근 시멘트산업 경기가 호황을 보이고 있는 건 아파트 분양시장이 되살아난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