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영건 아치 브래들리(23)가 최고 에이스들과 맞붙어 호투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브래들리는 17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은 작년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 매디슨 범가너. 7이닝4실점에 그친 범가너에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4-3으로 앞서가던 애리조나가 9회말 동점을 허용해 브래들리는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그러나 최고 시속 150㎞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높은 타점에서 떨어지는 파워 커브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등판은 브래들리의 빅리그 두 번째 선발 경기였다. 5일 전 데뷔전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에 빛나는 최고 좌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브래들리는 이날 6이닝 무실점 쾌투로 6⅓이닝6실점(5자책)의 커쇼를 압도하며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뒀다.
브래들리는 '될 성 부른 떡잎'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애리조나는 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안기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3년 마이너리그 더블A 서던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2014년 MLB닷컴이 선정한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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