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0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088.90원)보다 4.1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주간 고용지표와 주택지표 부진으로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표의 회복세 둔화로 달러 상승동력이 제한된 가운데 원화 강세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신용등급 상향과 코스피지수 상승 속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대규모 무역흑자와 재정 건전성 등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81.00~1089.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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