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메디아나가 향후 3년 간 장밋빛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디나아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08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00원(7.27%) 뛴 3만1000원을 나타냈다.
이날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디아나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작년보다 139.5%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제조사개발생산(ODM) 비중을 늘리고 자체 브랜드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작년보다 283.8%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와 내년 실적 상향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메디아나 주력사업은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며 "더불어 소모성사업(MRO)과 체지방기기, 웨어러블 등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모멘텀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23%, 57% 급증할 것이고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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