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대상(주) 청정원은 깨끗한 원료와 전통적인 제조 공정으로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구해왔다. 예로부터 장맛의 명지로 손꼽히는 전북 순창에 최적의 생산 기반을 갖추고, 품질제일의 경영을 펼쳐 빠르게 업계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또한 청정원 순창은 매운맛 기호도를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썼다. 매운 고추장 및 덜 매운 고추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매운맛 등급제를 업계에 도입했다.
업계 혁신을 주도한 청정원 순창이 이번에는 고추장의 주원료인 흰 쌀을 현미로 바꿔 대대적인 리뉴얼을 했다. 현미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뇨 및 변비 예방, 노화 방지, 피부미용 등의 효과가 있는 건강한 곡물로 알려졌다. 청정원 순창은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높고 발효된 현미가 소화가 잘 된다는 점에 착안해 현미고추장을 개발했다. 맛있으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현미고추장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오랜 기간의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현미와 태양초가 가장 맛있게 발효 숙성되 ?조건을 찾아냈다는 설명이다.대상(주)의 장류를 담당하는 최광회 상무는 “청정원 순창의 100% 현미 태양초고추장은 고객에게 맛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치까지 제공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원 순창은 이번 리뉴얼 출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고추장 브랜드 인지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편의성을 강화한 용도형 제품과 보리 등을 활용해 콘셉트를 차별화한 신제품을 올해 꾸준히 시장에 선보여 고추장 시장 확대와 중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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