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5일 갤럭시S6의 생산량은 역대 시리즈 최고치인 2300만대를 기록할 것인데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조진호 애널리스트는 "엣지에 대한 높은 소비자 호응과 판매채널 확대, 아이폰 신제품 효과 반감 등으로 오는 2분기 삼성전자의 고가폰 점유율이 38%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 년 33% 대비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6의 소비자 호응이 기대 이상 높게 형성되면서 엣지 공급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거래처의 주문량은 갤럭시S6 주문량의 50%에 근접하며 기대치(2015 년 1000만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작 갤럭시S6와 엣지의 시장 지배력은 하반기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오는 3분기 출시가 예정된 아이폰6S가 일부 향상된 스펙으로 출시될 것이지만 갤럭시S6 에 대한 높은 수요 호응과 전작 아이폰6의 '깜짝 흥행'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오는 4분기 15.5%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15 년 평균 12%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며 "아이폰의 본격적인 진화는 2016년 아이폰 7 에서 보여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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