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받은 신약 품목이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4년 의약품허가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이 총 2929개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약은 49개로 최근 4년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신고·허가품목 의약품 가운데 국내에서 제조된 의약품은 2천709개이고 수입 의약품은 220개였다.
대다수 제품은 완제의약품(96.2%)이었고 원료의약품(3.8%)은 소수에 불과했다.
완제의약품은 전문의약품이 2천90개(67%), 일반의약품이 726개(23%)를 차지했다.
약효군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포함된 신경계용이 577개(20.5%)로 가장 많았고 혈압강화제와 같은 순환계용이 515개(18.3%)였다.
허가받은 신약은 화학 의약품이 41개, 생물 의약품이 8품목이었으며 수입 품목(46개)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약효군별로는 정신신경용제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신약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치료제 신약(11개), 항암제 신약(7개)이 그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허가·신고 의약품의 증가세는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다양한 의약품 수요가 발생하고, 제약사가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 ?杉?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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