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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중고폰 매입, 유통 '동맥경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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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중고폰 매입, 유통 '동맥경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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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우정사업본부가 중고폰 매입을 실시한 후 시장에 중고폰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장순관 기자</p>

    <p>우정사업본부(우본)가 우체국 중고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지 3달이 지났다.</p>


    <p>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와 알뜰한 휴대폰 소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지 3달이 넘었다. 그렇다면 건전한 중고 휴대폰 유통문화와 소비문화가 확산 되었는가 ? 다시 한 번 자문해 볼 시점이 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우체국을 통해 수집된 중고 휴대폰 수량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p>

    <p>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일주일에 2만여 대를 시작으로 현재 수거 되는 중고폰 숫자는 일주일에 1만5천여 대로 추산된다. 이미 수거된 중고폰 수량만 이미 30만대에 다다르고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시중에 중고폰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p>


    <p>알뜰폰 500만 시대, 외국인 광광객수 1400만 시대다. 알뜰폰 뿐 아니라 선불시장에서도 중고폰은 사업을 위해 꼭 필요한 단말기 수급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p>

    <p>그런데 우체국 중고폰 대행 서비스이후 시중에서 중고폰의 수거가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우체국을 통해 수거되는 중고 휴대폰이 중고폰 유통에 동맥 경화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우체국을 통해 수집된 중고 휴대폰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p>



    <p>그건 전적으로 우체국 권한이 아닌 듯 보인다. 중고폰 수집은 우체국이 대행하고 유통은 수집회사의 전적인 권한이므로 결국 수집회사의 결정에 따라 유통이 좌지우지 된다는 의미이다.</p>

    <p>"고가의 스마트폰은 어차피 매집단가도 비싸고 수량도 많지 않다고 본다 하더라도,1,500원 정도에 수집된 일명 폴더폰은 그 수량도 많고 재 유통시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가 넘는 마진이 붙어서 재유통 되고 있다"는 중고폰 유통 관계자의 말이다.</p>


    <p>또 다른 관계자에 의하면 "우체국의 중고폰 수집 이후 시장에서 중고폰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알뜰폰이나 선불폰 사업을 하려면 중고폰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스마트폰은 중고 직거래 사이트에서 거래가 되고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수거하는 중고폰은 그 수가 한정적이고 결국 개인 중고폰을 수거해야 하는데 그 수요가 우체국으로 몰리면서 중고폰 구하기가 어려워 졌다.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 날 수밖에 없다. 우체국이 공익을 위한 사업을 한다는 명목 하에 중고폰 매점매석의 결과를 초래 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p>

    <p>우체국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은 사업의 수단으로 중고폰을 수집 하는 게 아니다. 단순하게 인건비 수준의 수수료만 받고 수집을 대행해주는 것이다. 공익사업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p>


    <p>우체국을 통한 중고폰 매입이 건전한 중고폰 유통문화를 확대시키고 재활용이나 환경보호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는 근본적 취지가 아쉽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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