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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대정부 질의 '成' 탓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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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 -의원실제공
<p>13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은 온통 성완종 전 회장 리스트에 관련된 질의로 도배를 했다. 답변자로 나선 이완구 국무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친분이 없을뿐더러 돈을 받은 일도 결코 없다"고 차분한 답변을 이어갔다.</p>

<p>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의 소환요청이 있으면 응할 것이냐"는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총리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도 성역은 있을 수 없다"고 답했다.</p>

<p>정 의원은 이 총리를 항해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은 법무부장관이나 민정수석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사조율하고 지휘할 위치에 있다"며 "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직전 만났던 태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전화를 한 것에 대해 "외압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다.</p>

<p>이 총리는 "정황상 성 전 회장이 제가 동향으로서 도와주지 않았다는 데 대한 섭섭함이 있었던 것으로 유추된다"며 "3월 22일 (성 전 회장과) 통화할 때 '억울하다'고 하는 말에 '법과 원칙에 의해 국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억울하거나 답답한 것이 있으면 검찰에 가서 상세히 밝히라'고 답한 것이 서운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p>

<p>한편 정 의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여당이 총선에서 잘 되면 좋겠다 말 한마디로 탄핵을 당했다"며 "그 기준이라면 지금 벌어지는 부패스캔들은 박근혜정권을 열 번도 더 탄핵가능하다"고 공세를 계속하면서 "대선자금 의혹은 박대통령을 지구끝까지 따라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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