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의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로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가 뽑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아이거 CEO의 연봉은 일반 직원들보다 무려 2238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그의 연봉은 4370만 달러(약 478억 원)였던 데 비해 월트 디즈니 직원들의 연봉 중간값은 1만9530달러였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는 직원들보다 2012배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의 설립자이자 CEO인 로렌스 엘리슨은 직원보다 1183배, 퀄컴의 스티븐 몰렌코프는 1111배,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는 1073배의 연봉을 각각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NYT는 주요 기업 CEO의 연봉 비율을 미 경제정책연구센터 공동설립자인 딘 베이커에 의뢰해 자체로 산정했다.
CEO의 작년 연봉은 연봉 분석 기관인 에퀼라(Equilar)의 자료를 활용했으며, 직원 연봉 중간값은 노동통계국의 조사결과를 인용했다고 NYT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