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삼주아트홀(대표 백승용, 수영구 민락동 소재)은 24일부터 어린이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원작을 새롭게 해석해 신선함을 전해줄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삼주 주최, 극단21이 제작해 24일 화려하게 막을 열 예정이다.어린이뮤지컬로서 지난 3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작품이다. 5월 5일까지 부산MBC삼주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11일간의 공연기간 중 평일 오전시간대는 전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공연을 기다렸던 관객이라면 주말을 노려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산MBC삼주아트홀 관계자는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를 새롭게 해석해 극의 테마곡 ‘노란 벽돌 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를 따라 길을 떠나요’란 창작 노랫말과 리듬을 흥얼거릴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으로 감동과 여운이 남는 가족 뮤지컬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녀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삼주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문화복지공감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평일 특별공연과 주말에 단체관람을 계획하고 있어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소중히 아끼는 강아지 토토와 함께 떠나는 모험의 세계를 그려 자 碩涌“?꿈과 모험의 환타지를 선사한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에메랄드 성에 사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으러 길을 떠난 도로시는 지혜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허수아비와 따뜻한 마음이 없음을 한탄하는 깡통 나무꾼, 용기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사자를 만나 마녀의 방해를 뚫고 에메랄드 성에 도착해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부산MBC삼주아트홀은 부산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의 체험을 위해 대관 및 기획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5월22일부터 5월25일까지는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빨래>(주최 주)삼주, 제작 씨에이치수박)가 부산을 찾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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