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부평 마장공원서 쌈채소 텃밭 지도-
환경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베란다나 거실에 나만의 작은 텃밭을 마련해 싱싱한 채소를 가꾸는 재미를 느껴보고자 하는 도시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인천시아파트연합회(회장 박영숙)는 충북 괴산 농부들과 함께 인천지역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4월11일(토요일) 오전11~오후5시까지 부평마장공원에서 베란다 쌈채소 만들기 행사를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에서 많이 나오는 페트병을 활용함으로써 무공해 음식 재료를 확보하는 경제적 이득과 더불어 자원 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또한 아이들에게는 식물의 성장 과정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과 소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적 효과 얻을 수 있어 젊은 엄마들의 관심이 높다.
(사)아파트연합회 회장 박영숙 회장은 “봄을 맞이해 다소 삭막한 아파트공간에 자원 재활용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그리고 농사에 대한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동안 도농 직거래를 진행해 왔던 괴산 농부들의 협조를 얻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행사장에 나오면 상추2종, 칙커리, 청경채 모종 24개, 원예용 상토, 플라스틱상자2개, 웃거름용 유기농 퇴비등 싯가 3만원어치의 텃밭용품을 9000원에 받을 수 있으며 패트병과 가위는 본인이 준비해 괴산농부들의 지도하에 베란다 텃밭을 만들면 된다.
참석 문의 010-2053-9004.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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